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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이브러햄은 첼시 유스 출신으로 1군까지 데뷔한 성장기를 그려나갔다.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유스팀에서 활약하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눈에 띄어 성인팀에 데뷔했다. 이후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고, 2019~2020 시즌 첼시에 돌아와 프리미어리그 15득점에 유럽챔피언스리그 3득점을 더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.하지만 한 시즌 활약 후, 지난 시즌 곤경에 처했다.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이 지휘할 때는 안정적으로 주전 자리를 보장 받았지만,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며 점점 입지가 좁아졌다. 리그 6득점에 그쳤고, 시즌 막판에는 교체 멤버로도 선택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.그러면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.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첼시는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의 특급 공격수 엘링 홀란드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. 안그래도 투헬 감독의 눈밖에 난 상황에 경쟁까지 힘들어지면 에이브러햄이